'나는 가수다' PD "후임 출연자, 기존 7人 못잖다"

최보란 기자  |  2011.03.06 17:35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후임 가수 섭외를 이미 미쳤다고 밝혔다.

최근 MBC 예능 '우리들의 일밤'(일요일 일요일 밤에 새 명칭) 새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녹화에서 첫 탈락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연출자 김영희 PD는 지난 3일 진행된 '우리들의 일밤' 간담회에서 "첫 탈락자가 나왔다. 그를 대신해 새로 방송에 투입될 가수가 이미 준비 돼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가수는 지금 7명의 가수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부족하지 않은 가창력의 소유자다"라고 귀띔했다.

김 PD는 "탈락한 가수는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출연자들 가운데 자신이 7위를 할 거라고 생각한 가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베테랑 가수들이 무대에서 긴장하고 떠는 것을 본 적이 있나. 그런데 이 무대에서는 떤다. 이소라나 백지영이 떨어서 1절을 잘 못 부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너무 긴장해서 이 프로그램 괜히 한 것 아니냐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마치고 나니 하기 잘 했다고 했다. 스스로에 자극과 긴장감을 줄 무대가 없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실력파 가수와 그들의 매니저 역할을 해줄 개그맨이 1대1로 짝을 이뤄 대결을 벌이는 서발이벌 프로그램이다. 청중평가단 '1000개의 귀'에 의해 가장 낮은 수위를 받은 가수는 탈락하고, 탈락한 가수의 자리는 매주 새로운 가수로 채워진다.

첫 타자로 가수 김건모, 김범수, 박정현, 백지영, 윤도현, 이소라, 정엽이 나섰다. 이들을 뒷받침 해줄 매니저로 개그맨 김신영, 김제동, 김태현, 이병진, 박명수, 박휘순, 지상렬이 활약한다. 이들은 운명공동체로서 가수가 탈락하면 한 팀인 개그맨도 같이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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