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한다.
현빈은 7일 오후 1시 30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 5주간 기초훈련을 받는다. 현빈의 해병대 기수는 1137기이며, 복무기간은 21개월이다.
입대에 앞서 현빈은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 10여 분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현빈은 지난 1월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영화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연이어 개봉하는 등 군 입대를 앞두고 어느 때 보다 활발히 활동했다.
이날 입소 현장에는 국내 취재진과 팬 뿐 아니라 외신 및 해외 팬들도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사전에 취재신청을 한 매체가 외신을 포함해 총 6~70개 매체로, 170명 가량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해병대 측에서 입대할 때 취재진과 만날 위치 등 상세한 부분을 전해줘 입대 동선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일반 입대자들의 혼선을 피하기 위해 아예 현빈을 다른 입대자들과 다른 출입문으로 훈련소에 입소시킬 계획이다. 다른 입대 동기들에 최대한 피해를 주기 않기 위한 현빈 측의 조치다.
이처럼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의 배웅을 받고 입대하는 현빈이지만, 공식 연인 송혜교는 이날 참석하지 않는다. 송혜교는 현재 영화 '오늘'을 촬영 중이며, 현빈의 입대 당일에도 영화 촬영 스케줄이 잡혀있다.
한편 군 입대를 앞두고 드라마의 성공과 영화 2편의 개봉, 더불어 지난 2월 열린 제61회 베를린영화제 참석 등 어느 때보다 분주했던 현빈은 지난 2일 오후 스케줄을 끝으로 공식적인 스케줄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차분하게 군 입대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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