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앤디·김지석..선임 이진욱 '전역 축하'

김현록 기자  |  2011.03.07 09:04
ⓒ임성균 기자 tjdrbs23@


이준기와 앤디, 김지석 등 연예병사들이 전역하는 이진욱을 배웅했다.

이진욱은 7일 오전 8시께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갖고 약 2년만에 사회에 복귀했다.

전역식을 마친 이진욱은 밝은 모습으로 국방부 남문 근처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진욱과 함께 홍보지원단에서 복무했던 후임 이준기, 앤디, 김지석, 이완 등이 이진욱을 배웅하기 위해 근처까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전역하는 이진욱에게 경례를 하며 선임의 사회복귀를 축하했고, 떠나는 그를 향해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진욱은 "홍보지원단 전우들과는 따뜻한 말들을 주고받으며 지난 군대 이야기를 했다"며 "어떻게 활동할 지 지켜보겠다는 이야기가 제일 고마웠다"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진욱은 "군대는 좋은 곳"이라고 강조하며 "전역하는 게 아쉬울 정도로 전우를 사랑했다.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전우애란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진욱 ⓒ임성균 기자 tjdrbs23@


이진욱은 또 관물대에 아이돌 그룹 틴탑의 사진이 붙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틴탑은 이진욱의 후임인 앤디가 발굴해 키우고 있는 남성 그룹이다.

한편 이진욱의 전역식에 함께할 지 관심을 모았던 연인 최지우는 끝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꽃과 선물을 준비한 수십명의 팬들이 돌아오는 이진욱을 환호로 맞이했다.

이진욱은 2009년 5월 6일 현역으로 입대, 그간 국방홍보지원병(연예병사)로 활동하며 국군방송과 각종 위문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1981년생인 이진욱은 2003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뒤 '연애시대', '스마일 어게인', '강적들', '유리의 성' 등에 출연했으며, 톱스타 최지우의 연인으로도 잘 알려졌다.

이진욱 최지우 커플은 2007년 '에어시티'에 동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이후 2009년 3월 정식으로 교제 중임을 인정,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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