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인, 장자연 관련 신문 수십 장 스크랩"

문완식 기자  |  2011.03.09 15:15
故 장자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경찰이 고 장자연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전모씨에 대합 압수수색에서 장자연 관련 신문 스크랩 수십여 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기 분당경찰서 반진석 형사과장은 9일 오후 스타뉴스에 "전씨가 수감 중인 감방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원본으로 보이는 편지 20여 매, 편지봉투 5개 그리고 고 장자연 자살 관련 신문 스크랩 수십 장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신문 스크랩에는 고 장자연 관련 기사에 전씨가 형광펜으로 표시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 형사과장은 "전씨가 현재 갖고 있는 원본 편지는 20여 매뿐이라고 밝혔다"며 "추가적인 원본 편지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전씨가 수감 중인 광주교도소 감방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편지, 봉투, 신문 스크랩 등은 밀봉된 채 수사팀이 서울로 이송 중이며 편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바로 옮겨져 필적 감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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