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천희의 결혼식에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이 출동했다.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희와 전혜진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동료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천희와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로 인연을 맺은 동료들이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
2008∼2009년 방송된 '패떴'에서 동갑내기 친구로 호흡을 맞췄던 톱스타 이효리는 "천희야 너무 부럽다. 앞으로 잘 살길 바랄게"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효리씨는 언제 결혼하시나요"라는 질문에 "그러게요.."라며 장난스레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패떴'에서의 인연으로 축가를 맡은 윤종신은 일찌감치 결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축가를 맡았던 임원희의 결혼식에 캐주얼 차림으로 참석했다 부랴부랴 옷을 빌려있고 노래를 불러 '최악의 결혼식 하객 복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날은 말쑥한 정장으로 눈길을 모았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함께 활약했던 김종국 또한 이날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패떴'에서 '김계모와 천데렐라'로 이천희와 짝을 이뤘던 김수로는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이천희의 결혼식에 갈 수 없다며 장난스런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수로는
"난 오랜만에 7시에 일어나서 '밤이면 밤마다' 녹화하러 가는 중! 그리고 오후엔 광주로 공연하러 간다! 어쩌면 좋냐, 우리 천희 결혼식에 못 가서… 축의금은 훅! 하마"라고 썼다.
한편 지난해 3월 종영한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 함께 출연하며 이천희와 전혜진은 이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천희는 "생애 최고의 날"이라며 싱글벙글했고, 전혜진은 "저희 잘 살겠습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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