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이 반전의 1위를 거머쥐며 '위대한 탄생' 방시혁 멘티 군단에서 1위로 생방송 본선 티켓을 따냈다.
11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 방시혁의 네 제자 가운데 2명의 생방송 진출자들이 가려졌다. 그 결과 노지훈은 1위를 차지하며 생방송 무대를 확정지었다. 기대주 데이비드 오가 2위로 생방송에 진출했으며, 김정인과 이미소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노지훈은 늘 밝은 모습으로 혹독한 지적과 훈련을 견뎌내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역전의 기대주로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그간 여러 예선을 거치며 수차례 혹독한 지적을 받았던 노지훈은 현직 프로듀서인 방시혁의 지도를 받으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았다.
축구선수 출신인 노지훈은 중간 인터뷰에서 2년 전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신 뒤 그 충격으로 어머니까지 1달만에 잃는 아픔을 겪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밝은 모습으로 가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노지훈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최고의 무대를 펼쳐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수없이 노래는 물론 춤까지 마무리한데다 여유로운 미소로 관객들의 호응까지 끌어냈다. 심사위원 임정희에게 "누나라고 불러도 되냐"고 묻는 등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도 돋보였다.
결국 노지훈은 중간평가에 이어 최종 평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 다른 동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노지훈을 선택, "네가 1등을 해야 한다"고 노지훈을 다그쳤던 멘토 방시혁은 "정말 네가 1등을 했다"고 기뻐하며 노지훈을 포옹하기도 했다.
한편 데이비드 오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색다르게 소화했다. 이미소는 댄스와 함께 J의 '어제처럼'을 불렀다. 김정인은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불렀으나 생방송을 가장한 무대에서 가사를 틀려 그만 노래를 중간에 멈추는 큰 실수를 했다. 다시 한차례의 기회를 얻은 김정인은 실수없이 무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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