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전국투어 마지막 공연…서울서 '대미장식'

최보란 기자  |  2011.03.13 19:38
2AM 전국투어 콘서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AM의 전국투어 '세인트 어클락-더 래스트 타임(Saint o'clock-The Last Time)'이 서울에서 막을 내렸다.

2AM은 13일 오후 6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전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공연을 화려하게 개최 했다.

2AM은 지난 해 12월 24일 같은 장소에서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를 열고 3천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를 시작으로 이후 광주, 대구, 창원, 인천, 부산, 대전 등에서 총 4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투어 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2AM은 이번 투어 공연에서 감미로운 발라드부터 파격적인 댄스까지 장르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무대를 소화하며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2AM 전국투어 콘서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와 더불어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공연에 재미를 더하여 노래하는 아이돌로서의 매력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멤버들은 매회 투어 공연 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바쁜 스케줄 중에도 계속되는 회의에 적극 참석, 밤샘연습에도 힘든 기색 없이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이날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조권은 트위터에 "2AM 전국투어 마지막 날의 감동을 오늘 느끼실 수 있습니다.^^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습니다. 아자 아자!"라는 글을 올리는 등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2AM 전국투어 콘서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결정한 이번 최종공연에서는 특별히 업그레이드된 무대도 준비했다. 새로운 곡이 추가됨은 물론, 보다 화려해진 솔로무대와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한다.

또 멤버간의 걸그룹 댄스 배틀로 멤버들 모두 조권 못지않은 깝댄스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라이브로 들려주는 코너, 연인들을 위한 화이트데이 고백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코너도 마련됐다.

한편 2AM은 앞서 12일 2PM, 원더걸스, 미쓰에이와 함께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MBC 창사 50주년 기념 한류 콘서트에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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