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아나 선발기로 본궤도..'정보+감동'

김현록 기자  |  2011.03.14 09:29


MBC '우리들의 일밤'의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연출 전성호 김민종)이 본격적인 아나운서 선발기를 공개하며 본궤도에 진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신입사원'은 무려 55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함께한 첫 관문인 1차 카메라 테스트를 방송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연령층에 학생, 주부, 사업가, 탤런트, 군인, 인기 학원 강사, 현직 교사, 의사 등 천차만별 지원자들이 몰린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MBC 아나운서들이 직접 출연해 아나운서의 선발 기준 '신언서판'에 대해 직접 느낀 바를 말하면서, 지원자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까지 예시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한글을 바르게 읽고 말하는 방법, 오디션 및 면접에 임하는 기본적인 자세까지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방송이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과거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지원자들의 사연, 뒤늦게 시험을 본 것만으로도 감동하는 지원자들의 모습이 감동을 더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아나운서 선발기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한 '우리들의 일밤'은 1부 '나는 가수다'와 2부 '신입사원'의 고른 선전으로 한 주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9.4%(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전국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14일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이라는 막강한 경쟁자와 맞붙은 '신입사원'은 만만찮은 대진에도 꾸준한 시청률로 선전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영웅호걸'은 이미 큰 차이로 제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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