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제작진이 양준혁을 새 멤버로 발탁한 이유에 "양준혁의 사람 냄새에 끌렸다"고 밝혔다.
'남자의 자격' 신원호PD는 14일 오후 스타뉴스에 "톱의 자리에 올랐던 사람임에도 잃지 않은 사람 냄새에 대단히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끌렸다"고 밝혔다.
신PD는 "양준혁씨가 예능프로에 몇 번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그것만으로도 '사람'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직접 만나보니 제작진의 생각과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양준혁씨가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우리 프로가 망가지는 프로도 아니고 진심과 입담만 가져오시면 된다고 계속해 설득했다"고 말했다.
신PD는 양준혁의 팀 내 역할에 대해 "OB와 YB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OB의 막내인 1965년생 김태원, 김국진과 YB의 형인 1972년생 이윤석 사이의 7년의 간극을 1969년생인 양준혁이 매워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기대다.
신PD는 "스포츠 스타 출신으로 그간 예능계에서 잘 보이지 않던 계통 출신이고, 노총각이라는 점이 기존 멤버들과 어울려 또 다른 드라마를 그려낼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그는 "양준혁씨는 이르면 3월 말부터 '남자의 자격' 촬영에 투입될 것"이라며 "'남자의 자격' 2011년 5대 기획 중 '배낭여행프로젝트'로 첫 대형 기획에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앞으로 양준혁의 활동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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