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강수지는 15일 오후 방송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어릴 적 한국에서 아버지 사업이 크게 실패를 했다"며 "그 후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났다. 정말 하루하루가 생활 자체가 막막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워낙 가난해 하루 무료급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며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어린 동생을 빼고 가족 모두가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할렘가 근처에서 늦게까지 일하셨던 어머니는 미친 사람인 척 가방을 돌리며 매일 밤 집으로 오셨다고 하더라"며 "혹시라도 좋지 않은 일을 당하실까 그렇게 행동하신 것 같다. 마중이라도 나갔을 텐데"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인나, 김병세, 강수지, 조현재, 박한별, 남규리, 엠블랙 이준, 시스타 효린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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