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故최진실·진영 유족일상 담는다

김현록 기자  |  2011.03.16 08:4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휴먼다큐 사랑'이 고 최진실 최진영 유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은 지난해부터 두 사람의 어머니 정옥숙씨를 중심으로 촬영을 진행해 왔다. 정씨는 현재 고 최진실의 두 자녀 환희와 준희를 맡아 키우고 있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이 오랜 설득 끝에 유가족인 어머니 정씨와의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촬영이 시작돼 진행된 지 수개월이 됐다"고 밝혔다.

2008년 고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갑작스럽게 터진 유골 도난사고로 마음고생을 했고, 지난해 동생 최진영까지 누나 뒤를 따라가면서 충격과 슬픔 속에 지내왔던 정씨는 마음을 추스르고 두 아이를 돌보는 데 전념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전히 어머니 정씨와 끈끈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방송인 이영자와 홍진경이 준희의 생일을 맞아 환희와 준희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또한 촬영팀이 담아갔다.

정씨의 촬영분은 오는 5월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전파를 탈 전망이다. MBC가 2006년부터 매년 5월 선보이고 있는 '휴먼다큐 사랑'은 가족과 개인의 이야기를 밀착 취재해 담아내는 다큐멘터리로 매회 큰 반향을 일으키며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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