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가 동성 애인과 내년 결혼을 할 계획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애인 A씨가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A씨는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인에게 쓴 글에서 "결혼을 할 수 있다면 내년에 하고 싶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가 정해진 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석에서 한 이야기가 기사화됐다고 언급했다.
김조광수 대표는 15일 일부 매체와 인터뷰에서 "7년간 사귄 연인과 내년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조광수 대표는 19살 연하인 연인과 결혼을 위해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헌법소원을 내는 등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 모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는 트위터를 통해 "저의 트친 김조광수 대표가 결혼한답니다"라며 "동성혼이라 법적으로 인정 받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두 분의 앞날에 행복이 있기를 빕니다. 결혼 축하해요. ^^"라고 밝혀 또한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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