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김보민 민낯 욕했다 김남일에 멱살"

문완식 기자  |  2011.03.16 15:44
전현무 KBS 아나운서 ⓒ사진=이명근 기자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김보민 아나운서의 민낯에 대해 장난을 쳤다 남편 김남일 선수에게 멱살을 잡힌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해, "심하게 장난쳤다 김남일 선수에게 멱살을 잡혔다"고 말했다.

앞서 김보민 아나운서는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전현무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 선수에게 멱살을 잡힌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MC 유재석은 전현무 아나운서에게 "김남일 선수에게 멱살을 잡힌 적이 있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당시 자신이 생각해도 심하게 장난을 쳐 김남일 선수를 화나게 했다"고 멱살 잡힌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라디오 생방송 진행 중 김보민 아나운서의 민낯이 좋다는 김남일 선수에게 '제가 봤을 땐 김보민 아나운서 민낯이 난리도 아니던데요'라고 끊임없이 깐족대 김남일 선수를 화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일 선수가 멱살을 잡는 순간 빗장뼈가 나가는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김제동에게 이승엽 선수가 있듯이 저도 김남일 선수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그 때 당시 화도 안 풀린 김남일 선수에게 '내가 남일이라고 불러도 될까?'라고 물어봤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처음에는 안 된다고 거절하던 김남일 선수와 지금은 친해져 김남일 선수가 골 넣으면 멱살 세리머니를 해주겠다고 할 정도"라고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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