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이 일본 대지진 참사에 일본 활동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2NE1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스타뉴스에 "일본 국민들이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금, 데뷔를 하고 활동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판단했다"며 "일본 데뷔는 뒤로 미루고 우선적으로 한국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2NE1은 지난 11일 오후 아사히 TV 음악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해 히트곡 '고 어웨이'(Go Away)의 일본어 버전을 현지 팬들 앞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지진 참사로 인해 방송이 취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2NE1 측은 상반기 일본 활동 후 하반기 국내 활동하겠다는 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상반기 내에 국내 활동을 충분히 한 뒤에 일본 프로모션을 열고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일본 내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우선적으로 재해 참사를 돕기 위해 힘쓴 뒤에 현지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5억원을 긴급구호자금으로 마련, 일본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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