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4월 국내 가요계 컴백.."새 음반 발표"

길혜성 기자  |  2011.03.16 18:38
2NE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4인 걸그룹 2NE1이 이르면 4월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다.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수장 양현석은 16일 오후 스타뉴스에 "2NE1의 일본 프로모션 및 활동이 일단 잠정 연기되면서 국내 활동을 먼저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양현석에 따르면 2NE1은 당초 이달 일본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는 대대적 프로모션을 가진 뒤, 일본 대형 음반사인 에이벡스를 통해 4월 현지 데뷔 음반을 내고 5월까지 일본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데뷔 시기 및 활동 일정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고, 이에 오는 6, 7월께로 예정했던 한국 새 음반 발매를 먼저 하기로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양현석은 "2NE1은 이미 좋은 곡들을 많이 받아 놓았다"라며 "가능한 한 빨리 멋진 곡들을 국내 팬들에도 선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일본 진출이 잠정 연기되면서, 2NE1은 이르면 4월께 새 음반을 내고 국내 가요계에 돌아올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2NE1은 지난해 10월 '캔트 노바디' '고 어웨이' 박수쳐' 등 3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정규 1집 이후 6개월 만에 새 음반으로 국내 팬들을 만나게 될 확률도 높아졌다.

한편 양현석은 "2NE1과 우리 측 모두 일본 및 일본 팬들에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라며 "현재로선 2NE1의 일본 본격 활동 시기가 언제가 될 지 장담할 수 없지만, 일본이 안정을 찾은 뒤 와 줄 것을 요청하면 언제든 현지로 가 활동할 수 있다"란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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