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29)이 아마추어 복싱 대회 결승전에서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시영은 17일 오전 경북 안동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 -48kg급 경기 결승전에 출전해 성소미(16, 순천 청암고)와 결승전을 치룬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양주 백석고의 신소미(17)를 상대로 판정승(13-7), 결승전에 진출했다.
5명이 출전한 이 체급에서 이시영은 지난 14일 계체량 후 나온 대진표에서 부전승을 배정받아 한 경기만 이기고도 결승 진출이 가능했다.
한편 이시영은 주연을 맡은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을 앞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날 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시영은 지난 2월 제47회 서울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에 출전, 여자 48㎏급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11월에도 제 10회 KBI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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