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영진이 7년 사귄 여자친구 개그우먼 박은영과 결혼전제로 교제 중이라며 구체적인 결혼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박영진은 17일 오후 스타뉴스에 "개그우먼 박은영이 7년 사귄 여자친구"라며 "한 번도 이를 숨기거나 감추려하지 않았는데 갑작스럽게 화제가 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방송에서도 누차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고, 타 방송사에서 개그를 하고 있다고 밝혀왔다"며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갑자기 제게 관심이 모아져 부담스러운 세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2008년 SBS 공채개그맨으로 데뷔를 했는데, 현재는 무대가 없어져 착실히 개그 준비 중"이라며 "지난해 KBS 공채개그맨 시험에 도전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영진은 결혼 계획에 대해 "처음 만나 사귀기를 결심했을 때부터 이 친구(박은영)와 결혼할 생각이었다"며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자연스런 시기에 여자친구와 결혼, 애 잘 낳고 살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여자친구와 듀엣으로 개그무대에 설 생각은 없나"라는 물음에 "그런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며 "제가 생각하는 개그가 있고, 여자친구도 그만의 개그 철학이 있어 서로 조언도 잘 하지 않는다. 각자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박영진은 "갑작스럽게 제 일이 부각돼 당황스럽지만, 변함없는 예쁜 사랑을 할 테니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박영진은 KBS 2TV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두분토론' 코너 등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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