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日대지진 기부금, '50억원' 넘었다

임창수 기자  |  2011.03.17 15:18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용준, 이병헌, 원빈, 류시원, 송승헌, 최지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류스타들이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내놓은 기부금이 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가 대한 적십자사를 통해 일본 적십자사에 피해복구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류스타 원빈 또한 이날 일본 대지진 피해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2억원을 쾌척했다.

배용준, 이병헌, 류시원, 송승헌, 최지우, 김현중, 장근석, 안재욱, YG엔터테인먼트(세븐, 빅뱅, 2NE1), JYJ 등의 앞선 기부금을 합치면 이날까지 한류스타들이 기부한 금액은 49억 40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새 싱글 수익을 전액 기부할 것이라 밝힌 카라와 KBS 2TV 드라마 '가시나무새'의 출연료 기부 의사를 밝힌 서도영의 기부까지 이어지면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한류스타들이 내놓은 성금은 50억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부 행렬은 지난 14일 배용준, 류시원, 김현중, 장근석 등으로부터 시작됐다. 배용준은 10억원을 지난 14일 일본 총리가 직접 총괄하는 내각부 산하 정부 기금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류시원과 김현중이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각각 2억원과 1억원을 내놓았으며, 장근석 또한 이날 피해복구 성금 1000만엔(한화 약 1억4000만원)을 쾌척했다. 이어 15일 송승헌과 최지우가 2억원을 각각 구세군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SM엔터테인먼트, 카라, JYJ, YG엔터테인먼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류스타들의 기부행렬은 가요계까지 이어졌다. 세븐, 빅뱅, 2NE1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5억원을 쾌척했으며, 16일에는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6억원을 기부했다. 배우들의 기부도 이어져 '뵨사마' 이병헌이 7억원을 내놓았고,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 또한 1억원을 기부했다.

이 같은 한류스타들의 릴레이 기부는 일본 현지 언론 뿐 아니라 세계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5일 프랑스 통신사 AFP,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세계 유명 언론이 한류스타들의 일본 지진피해 돕기 기부행렬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규모 9.0의 강진이 일본 도쿄 북동부 미야기현을 강타, 400Km 가까이 떨어진 도쿄시내의 건물들도 수분 간 흔들리고 시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특히 지진 후 수많은 인명피해가 집계되고 있으며 후쿠야마현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 피해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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