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평론가 진중권씨가 가수 윤종신과 직접 대면한 사진을 마침내 공개, '도플갱어' 외모를 인증했다. 두 사람은 닮은꼴 외모는 이미 온라인상에서 여러 차례 화제가 됐다.
진중권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현피를 떴다"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현피'란 온라인상 분쟁 당사자들이 현실에서 만나는 것을 의미하는 인터넷 용어다.
사진은 윤종신과 함께 서 있는 모습. 진중권과 윤종신은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하고 있다. 헤어스타일을 제외하고 표정과 안경까지 닮아있어 분간이 어렵다.
이를 접한 윤종신은 자신의 트위터에 "진샘 생각보다 훤하셨다"라며 "측면승부를 했던 제 실수인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는 정면 승부로…"라며 재치 있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여기에 밴드 MOT의 멤버 이이언은 20일 오후 트위터에 "제가 찍은 두 분 사진입니다. 진종신님과 윤중권님의 다정한 모습"이란 제목과 함께 합성 사진을 올려 윤종신 진중권 등 두 사람은 물론 네티즌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합성 사진 속에서 진중권과 윤종신은 몸과 머리 스타일은 자신이지만, 얼굴은 상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진중권은 이 사진을 본 뒤 스스로도 "시뮬라르크(현실을 복제한 모사)의 종결자"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두 사람의 도플갱어 외모 대결에 네티즌은 "도토리 키재기?" "누가 누군지… 이름표 필요할 듯"이라며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종신은 8월 방송 예정인 엠넷 '슈퍼스타 K3'의 심사위원으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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