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MBC '웃고 또 웃고'서 '네시봉'으로 부활

임창수 기자  |  2011.03.21 14:57
<사진제공=MBC>


1960년대 음악 살롱 세시봉이 MBC 신설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를 통해 네시봉으로 부활한다.

21일 MBC에 따르면 '웃고 또 웃고'에는 세시봉 옆에서 네 시부터 밴드로 활동했다는 콘셉트로 출발한 코너 '네시봉'이 마련됐다.

MBC 개그맨인 추대엽과 최국을 주축으로 오정태 홍가람이 등장하고 노라조 조빈이 가세했다. 각각 윤형주와 송창식, 이장희 등으로 변신한 이들의 완벽한 분장에 제작진마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자극적인 코미디 소재가 범람하는 가운데 중장년층을 위한 추억의 코드가 코미디를 통해 어떻게 재탄생 했을 지가 관심을 모은다.

이미 개그계에서 정평이 나 있는 추대엽의 출중한 기타실력과 조빈의 빼어난 노래실력, 신인 개그맨인 홍가람과 성은채의 맛깔스러운 연기 등이 눈여겨 볼 포인트다.

한편 '웃고 또 웃고'에는 취조실에서 형사와 범인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황당한 상황들을 담은 정준하 주연의 콩트 '취조실'과 예능제작국 회의 모습을 담은 김현철 열연의 '전설의 김PD', 세태 풍자를 담은 김미려의 '혜자쇼'등이 함께 방송 된다.

'웃고 또 웃고'는 오는 23일 밤 12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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