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 "'웃어라 동해야' 끝나기만"

김현록 기자  |  2011.03.22 16:17
왕빛나 <사진=MBC>

MBC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극본 주찬옥·연출 이은규)의 여주인공 왕빛나가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경쟁 드라마 KBS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왕빛나는 22일 경기도 일산의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웃어라 동해야'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장난스럽게 고백했다. 그는 "남편이나 지인들에게도 '남자를 믿었네'를 보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웃음 지었다.

진한 감정선이 묻어나는 멜로 드라마인 '남자를 믿었네'는 현재 4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웃어라 동해야'에 밀려 시청률에서 고전중이다. 그러나 왕빛나를 비롯한 제작진은 언제라도 시청자들을 유입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물론 '웃어라 동해야'가 끝나기를 그저 기다리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각오다.

왕빛나는 "우리 드라마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드라마다. 한 마디 말에도 깊은 의미가 담겨 있어서 대본을 다시 보면 느낌이 다르다"며 "감정이 흐르는 느낌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하는 우희진은 "경쟁 드라마가 강하다고 수동적으로 있을 수만은 없지 않느냐"라며 "언젠가 채널을 돌리다보면 딱 자리잡고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빛나는 '남자를 믿었네'에서 피치못할 사정으로 연인에게 버림받은 식품회사 직원으로 씩씩하게 인생을 개척해가는 여주인공 오경주 역을 맡았으며, 우희진은 야심찬 기업가의 딸 화경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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