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성대이상에 녹음중단..음반발매 연기

日지진에 3천만원 기부

김지연 기자  |  2011.03.23 09:48
신혜성 ⓒ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신혜성이 성대 이상으로 녹음을 중단, 음반 발매를 불가피하게 연기했다.

신혜성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23일 "신혜성이 2년 만에 발매할 정규 앨범에 각별한 애정을 담아 작업 중이었다"며 "하지만 성대이상으로 녹음을 중단하면서 앨범 발매가 6월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신혜성은 지난 2009년 3집 '킵 리브즈(Keep Leaves)' 이후 2년 만에 4집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성대 이상으로 녹음을 잠시 중단,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앨범 발매일정으로 6월로 연기됐다.

소속사측은 "우선 신혜성의 정규 4집을 많이 기다리고 계시는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녹음 작업을 잠시 중단하게 되었다. 신혜성의 몸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음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혜성은 몸이 회복되는 대로 바로 녹음을 재개할 예정이며, 이전에 녹음했던 곡들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녹음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신혜성의 정규 4집 앨범은 오는 6월 초 한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며, 앨범 발매와 함께 콘서트 투어도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혜성은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에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3000만원을 기부해 지진피해 돕기에 동참했다.

한편 신혜성은 오는 7월 일본, 대만, 홍콩, 중국에서 라이선스 형태로 4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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