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가 심야 라디오 DJ로 변신한다.
23일 SBS에 따르면, 매일 낮 12시20분 방송되던 SBS 라디오 '정선희의 러브FM' 시간대가 4월 봄 개편을 맞아 심야시간으로 옮겨진다.
SBS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4일 봄 개편을 맞아 채널 정체성을 뚜렷이 하고 경쟁력을 강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러브FM은 7080 채널 색채를 강화해 4~50대가 선호하는 가수나 연기자, 개그맨을 초대한다. 파워FM은 청취연령이 낮은 만큼 젊고 활기찬 채널로 꾸며진다.
기존 러브FM에서 방송되던 정선희의 라디오 프로그램은 파워FM으로 옮겨가 매일 자정 방송된다. 프로그램 타이틀도 '정선희의 오늘같은 밤'으로 변경된다.
이외에도 러브FM에는 평일 오전 6시5분 방송이 시작하는 '서두원의 시사초점'이, 오전 7시10분부터는 기존 SBS '8시뉴스' 앵커였던 김소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 '김소원의 SBS전망대'가 편성됐다.
또 개그우먼 이성미가 진행하는 '이성미의 이야기쇼'가 낮 12시20분대에 편성됐다. '이성미의 이야기쇼'에서는 7080세대 대중문화계의 아이콘을 장식했던 스타들을 초청해 향수어린 토크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한판 원맨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변진섭의 '희망사항 변진섭입니다'는 오후 2시 20분 편성됐다. 송골매 구창모가 진행하는 '브라보 라디오 구창모입니다'는 오후 6시 5분 시작한다.
파워FM에는 오후 10시 SG워너비 이석훈이 진행하는 '텐텐클럽'이 새로이 편성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