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엘튼존…★들, 故리즈 테일러 '애도물결'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3.24 08:58
엘리자베스 테일러 ⓒ출처=영화 '젊은이의 양지' 캡처

'만인의 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23일(현지시각) 79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마돈나, 엘튼 존, 래리 킹 등 스타들이 잇달아 애도를 표했다.

전설의 팝가수 마돈나(51)는 US매거진을 통해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사망에 대해 "위대한 전설이 사라졌다는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라며 "나는 그녀를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에이즈 운동가로서의 놀랍고 열정적인 활동까지 존경했다. 그녀는 대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배우 제인 폰다(74)도 "나는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알았고 그래서 나는 그녀가 다정하고 용감하고 관대하며 고귀했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슬프다"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친한 친구로 알려진 엘튼 존(64)도 미국 매거진 피플지를 통해 "우리는 방금 할리우드의 거인을 잃었다"라며 애도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우리는 방금 한 놀라운 사람을 잃었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명 가수 겸 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70)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부고가 알려진 직후 미 언론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한 시대의 종말이다. 단지 그녀의 아름다움이나 그녀의 스타성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인도주의에 관한 것이다. 그녀는 HIV와 에이즈에 맞섰다. 그녀는 매우 유쾌했다. 그녀는 관대했다"라며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회상했다.

이어 유명 앵커 래리 킹(78)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리자베스는 훌륭한 친구이자 훌륭한 스타였고 배짱 있는 여자였다. 그녀는 매우 특별했다. 당신은 그녀 같은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라며 글을 남겼다.

한편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942년 어린 나이로 데뷔 이후 수많은 영화를 찍으며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을 받았다. 노년에는 에이즈기금을 설립, 에이즈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에이즈 운동가로서 활동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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