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선, '강력반' 7회 돌연하차..왜?

"선우선, 극중 캐릭터 비중 불만"

김수진 문완식 기자,   |  2011.03.24 10:51
선우선 <사진=KBS>

배우 선우선이 출연중인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강력반'(극본 박성진 허지영·연출 권계홍)에서 전격 하차한다.

24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선우선은 7회 방송분을 통해 드라마에서 퇴장한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선우선이 오는 29일 방송분을 끝으로 하차한다"면서 "최근 선우선측과 제작진이 하차시점에 대해 논의했고, 7회를 끝으로 퇴장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력반'은 서울강남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선우선은 강력계 팀장 '진미숙'으로, 비중있는 역할이다. '진미숙'은 당초 이 드라마의 마지막 회인 16부까지 등장하는 인물이지만, 7회에 퇴장이 결정되면서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선우선의 갑작스런 하차는 '진미숙' 캐릭터 비중에 대한 선우선과 제작진 간의 이견으로 발생했다.

'진미숙'이 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는 것이 선우선 측의 불만으로 제기됐고, 결국 제작진이 선우선 측의 의사를 반영, 조율 끝에 7회를 끝으로 퇴장을 결정했다.

'강력반'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선우선 측이 먼저 '강력반' 하차를 원했다. 이를 제작진이 고심 끝에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KBS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 역시 "선우선은 극중 유일한 여자 형사로 드라마의 흐름상 주요배역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배우 입장에서는 기대했던 만큼 극중 비중이 충분치 못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강력반'은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을 소재로 한 한국형 정통 추리 수사물이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제 사건과 미제사건을 이야기 속에 녹여냄과 동시에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송일국, 송지효, 이종혁, 성지루, 김준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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