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스타', 가수도 시청자도 '윈윈'②

[★리포트]

김지연 기자  |  2011.03.25 07:00
'오페라스타'에 출연하는 김창렬, JK김동욱, 선데이, 테이, 문희옥, 임정희, 신해철, 김은정(왼쪽부터 시계방향)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 무언가에 익숙해지고 안주하는 순간, 사람은 게으름과 나태의 유혹에 빠져든다. 그런 점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는 용기는 '발전'을 위한 필수요건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페라스타)은 출연하는 가수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록, R&B, 발라드, 트로트 등 각 장르에서 나름 자리 잡은 가수들이 오페라라는 전혀 새로운 분야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오페라스타'는 말 그대로 가수들이 오페라 스타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JK김동욱, 김은정, 김창렬, 문희옥, 선데이, 신해철, 임정희, 테이 등 총 8명의 가수들이 아마추어의 입장으로 오페라에 도전한다.

나름 한 분야에서 성공한 가수들의 생뚱맞은 오페라 도전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가수 본인은 물론 시청자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갖는다.

우선 가수들은 본인의 역량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쥬얼리의 김은정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은정이 오페라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 도전하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창법도 다르고 배워야 할 게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김은정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며 "보컬적으로 한층 더 성숙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생각에 그 어느 때보다 열심"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수들이 저마다의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보컬 면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일이다. 우선 가수들의 색다른 도전을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보게 되고, TV를 통해 좀처럼 접할 수 없는 오페라 음악을 들을 기회를 얻게 됐다.

이를 위해 tvN도 최고의 음질을 시청자들에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페라스타' 제작진은 26일 프리쇼 이후 4월2일 본 방송부터는 최신식의 무대 장비와 음향, 조명 시스템을 갖춘 공연장에서 해당 방송을 진행한다.

심사도 시청자 문자투표가 있지만 서희태 음악감독, 클래식 전도사 장일범 등 이 분야에서의 전문가를 초빙했다. 현재는 세계적 오페라가수 조수미를 멘토로 섭외하기 위해 물밑 작업 중이다.

이외에도 매주 토너먼트 형식을 통해 탈락자가 발생하는 만큼 가수들의 이색 대결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MBC '나는 가수다' 논란을 통해 '오페라스타' 측은 방송 전 "재도전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만큼 치열하고 공정한 경쟁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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