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만화가 강풀이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여주인공 송이뿐(윤소정 분)의 모델인 친할머니가 영화의 뒷심 흥행을 너무 기뻐하신다"고 전했다.
강풀은 24일 오후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이하 '그대사')의 100만 관객 돌파를 자축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화를 그릴 당시 93세셨던 친할머니가 올해 97세가 되셨다"며 "영화와 만화 '그대사'의 송이뿐 할머니의 모델이 바로 할머니시다. 나이가 있으시지만 정신은 또렷하신데 영화가 잘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강풀은 "사실 할머니와 그렇게 가깝게 지내지 못했는데 함께 살면서 할머니의 귀여운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됐다"며 "그래서 할머니를 모델로 만화를 그리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할머니께서 사실 글을 읽지 못 하신다"며 "영화와 만화 속에서 송이뿐 할머니가 글을 읽지 못하는 설정 등은 모두 할머니에게서 따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영화 '그대사'는 개봉 6주차에 접어든 25일 오전까지 110만 3435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하며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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