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마블미', 2위로 순조로운 출발

임창수 기자  |  2011.03.25 07:11
ⓒ영화 '마이 블랙 미니 드레스'의 포스터
윤은혜 박한별 유인나 차예련 주연의 영화 '마이 블랙 미니 드레스(이하 '마블미')'가 2위로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마블미'는 이날부터 25일 오전 6시까지 1만 8804명을 동원,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마블미'는 명문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4명의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88만원 세대'로 일컬어지는 20대의 고민과 혼돈을 그린 영화. 윤은혜 박한별 유인나 차예련 등 미녀스타들이 총출동해 주목받았다.

하지만 '마블미'는 기분 좋은 출발에도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킹스 스피치'의 벽을 넘진 못했다. '킹스 스피치'는 같은 기간 2만 1625명을 동원, 누적 34만 5651명으로 1위를 기록하며 아카데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3위는 강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그대를 사랑합니다'(이하 '그대사')가 차지했다. 지난 2월 17일 개봉한 '그대사'는 같은 기간 1만 6769명을 동원, 개봉 6주차에도 꾸준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어 '월드 인베이젼'이 4위로 뒤를 이었다. '월드 인베이젼'은 같은 기간 1만 5643명을 동원, 누적관객 99만 5677명을 기록했다. 25일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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