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마카오 여행에선 팔베게만..역사는 오늘"

전형화 기자  |  2011.03.25 15:35
MBC 이다정 아나운서(왼쪽)와 배우 정준호 ⓒ홍봉진 기자


배우 정준호가 이하정 아나운서와 예비 신혼여행에서 손만 잡고 잤다는 뻔한(?) 거짓말을 했다.

정준호는 25일 오후3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카오로 4박5일 여정으로 다녀왔다. 같은 방을 썼지만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호와 이하정 아나운서는 지난 8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마카오로 예비 허니문을 다녀왔다. 정준호는 "혼자 오래 큰 침대에서 살아서 처음에는 (같이 자는게)불편하더라"며 "팔베게도 해줬는데 10분도 안 돼 팔이 저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상은 허락하지 않아서 역사적인 것은 오늘밤에"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이하정 아나운서는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팔이 단단하더라"고 수줍게 말했다.

정준호는 "살아오면서 이렇게 설레고 떨린 적이 없었는데 40년 넘게 혼자 살아오면서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살아왔구나"라며 "새벽 3시까지 잠을 설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여자의 남편이 되는 게 한 집안의 가장이 되는 게 쉽게 되는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 주변에서 너무 축하해주시는 가운데 좋은 배필을 만나 행복하게 결혼하게 돼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준호와 이하정 커플은 기자회견에 나란히 하얀색 옷을 입고 등장,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100여 취재진이 몰려 결혼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6시30분 같은 호텔 비스타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주례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사회는 신현준과 탁재훈이 맡았다.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한남동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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