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오디션' 예선현장, 벌써부터 기획사'러브콜'

['기적의 오디션', 현장을 가다!]③

대전=배선영 기자  |  2011.03.26 15:24
'기적의 오디션' 대전 지역예선 지원자들<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국내 최대 규모 대국민 연기자 오디션 SBS '기적의 오디션'의 첫 지역예선 현장에는 '제2의 권상우, 송중기'를 발굴하기 위한 번뜩이는 눈초리가 곳곳에 있었다.

26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적의 오디션' 지역예선 현장의 열기는 관계자들이 "기대 그 이상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가수 오디션 열기보다는 수적으로는 덜할지언정, 연기가 노래에 비해 접근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전까지 몰린 지원자 1500명은 기대를 훨씬 웃도는 수치.
최연소 참가자는 27개월 남아, 최고령 참가자는 57세 여성이었다. 그만큼 참가자들의 면면은 남녀노소 다양했다.

'기적의 오디션' 대전 지역예선 지원자들<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 번호표를 배부 받고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그러나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심사위원단이 착석한 부스 안에 들어서 그들이 갈고닦은 끼를 보여주는 시간은 고작 3~4분.

참가자들 대부분은 "아쉽다",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기적의 오디션' 대전 지역예선 지원자들<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하지만 퇴장하는 순간 또 다른 가능성이 이들을 기다렸다. 바로 뒤질세라 빠르게 달려온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퇴장하는 참가자들을 살피고 있었다.

이날 뒷문을 지키고 서 있던 한 신생기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직 이른 오전이라 그런지 눈에 띄는 이들은 없었다"면서도 "아침 9시부터 이곳을 지켰다"고 말했다.

또 일본 기획사의 한국 자회사 소속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한 관계자는 "몇몇 눈에 띄는 이들이 있었다"며 "이미 입장하기 전 줄을 서 기다리던 참가자들을 살폈고 퇴장할 때도 다시 눈에 띄는 이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들 관계자는 기자와 인터뷰하는 도중에도 퇴장하는 참가자들을 살피기 바빴다. 그러다 혹 괜찮은 재목을 발견하면 명함을 건네며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이들 외에도 국내 유명 대형기획사 관계자 역시 이날 지역예선에 이른 아침부터 달려왔다고 한다. 이처럼 대전 출신의 또 다른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매의 눈'은 심사위원석에서만 번뜩이는 것은 아니었다.

'기적의 오디션' 대전 지역예선 지원자들<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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