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양준혁, 4월 3일 '남격' 출격..기대감UP!

김수진 기자  |  2011.03.27 11:38
양준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양준혁이 드디어 방송인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4월 3일 방송예정인 KBS 2TV 일요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남자의자격'(연출 신원호) 코너를 통해서다.

최근 김성민의 공백으로 이 코너에 전격 투입된 양준혁은 이날 방송을 통해 최근 녹화를 진행한 '남자의 자격' 코너의 일원인 '방송인' 양준혁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준혁은 그동안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여준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강철체력을 지닌 운동선수의 강인한 이미지 이면에 담백하고 귀여운 '인간' 양준혁의 모습을 드러냈다.

양준혁을 수혈한 '남자의 자격'은 새로운 멤버 투입으로 한층 달라진 분위기를 연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24일 첫 녹화는 새 멤버 양준혁의 투입으로 단체 미션이 진행됐으며, 이날 양준혁은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며 무난한 첫 녹화를 마쳤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더욱이 양준혁은 야구팬 뿐 아니라 방송에서 선보인 구수한 입담으로 야구를 잘 모르는 여성 팬까지 확보한 상태로, '천하장사' 타이틀을 지닌 씨름선수에서 국내 정상의 방송인으로 자리 잡은 강호동의 뒤를 잇는 거물급 방송인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양준혁의 '남격' 출격을 앞두고 고무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다수 시청자들은 "야구의 신 양준혁이 방송에서도 신이 될 수 있을지 사뭇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관계자들 역시 양준혁의 예능프로그램 고정투입에 기대감을 보이며 "방송인 양준혁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괴력 대신 시청자를 사로잡는 마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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