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윤석이 만든 요구르트와 라면을 결합시킨 라플레가 결선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윤석은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 라면 콘테스트 최종결선을 앞두고 908라면과 승부를 벌였다.
이윤석은 이번 승부를 앞두고 국내에 시판되는 모든 라면을 먹어보고 요구르트와 잘 어울리는 면발을 골라냈다. 또 요구르트도 다양하게 맛을 봐 라면과 궁합이 맞는 요구르트를 골랐다. 그 결과 이번에는 블루베리 요구르트로 바꿔 라플레를 선보였다.
이날 이윤석의 라플레와 승부를 벌인 908라면은 남편이 군복무 시절 몰래 먹은 라면 맛을 재현한 얼큰한 라면. 면과 콩나물을 함께 끓인 데다 소스를 더욱 매콤하게 업그레이드 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908라면과 라플레를 차례로 호명해 치열한 경쟁을 예상케 했다. 희비가 교차하는 이윤석의 표정도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908라면의 4:1 압승. 심사위원들은 이윤석의 라플레에 대해 "간이 부족했다. 밑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윤석의 요리에 임하는 태도는 단연 우승감이다. 하나하나 섬세하게 하려는 노력은 좋아보였다"며 "다만 요리가 끝나고 나서 본인이 맛을 보지 않았다는 점을 확신할 수 있다. 그만큼 소스의 밸런스가 깨졌다"고 평했다.
한편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다이어트 웰빙라면과 샐러드 라면 등이 최종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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