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의 꼬꼬면' 브랜드명 결정

문완식 기자  |  2011.03.29 15:28
이경규가 결국 '꼬꼬면' 대신 '이경규의 꼬꼬면'을 택하게 됐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은 이경규의 '꼬꼬면'이 올 가을 상품 출시를 앞두고 한 개인에 의해 먼저 상표 등록이 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결국 다른 이름으로 상표 등록이 이뤄질 전망이다.

'꼬꼬면' 상품 출시를 앞두고 이경규와 논의 중인 H사 관계자는 29일 오후 스타뉴스에 '꼬꼬면'상표가 다른 이에 의해 먼저 등록된 데 대해 "오늘에야 알았다"며 "이경규씨에 문의하니 그런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경규씨가 이 같은 사실에 화가 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꼬꼬면'이라는 게 보기에 따라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법적 대응을 않기로 했다. 그냥 '정말 빠른 세상이다. 어쩔 수 없지 않나'라고 허탈해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의 '꼬꼬면'이 방송된 직후 21일 서울 노원구의 김모씨가 특허청에 '꼬꼬면' 상표등록출원을 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H사 관계자는 "'꼬꼬면' 대신 '이경규의 꼬꼬면'식으로 상표등록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꼬꼬면'과 달리 '이경규의 꼬꼬면' 식으로 특정인의 이름이 들어갈 경우, 다른 이의 상표 등록 자체가 힘들다.

관계자는 "설령 이경규라는 동명이인이 '이경규의 꼬꼬면'을 등록한다면 이는 악의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방송 증거 등을 토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규의 '꼬꼬면'은 '남자의 자격' 라면의 달인 콘테스트에서 독특한 조리 방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닭육수를 이용,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맛있는 라면", "맛과 영양이 조화를 이룬 라면"이라는 등 극찬을 받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최종 결선에서 2위에 머물렀지만, '꼬꼬면'의 가능성을 본 라면 업계의 '러브콜'이 쇄도해 유명 라면 업체인 H사와 상품화를 결정했다. 9월께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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