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걸-너도 가수다'…'나가수' 얼마나 닮았나?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3.30 14:11
'무한걸스'의 '너도 가수다' 녹화현장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 홈페이지, '무한걸스' 트위터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 시즌 3(이하 무한걸스)'팀이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너도 가수다'에 도전했다.

'무한걸스' 팀은 29일 오후 8시 신촌 소통홀에서 열린 '너도 가수다' 녹화에서 100명의 판정단 앞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만큼, 두 프로그램의 닮은 점과 차별 점은 무엇인지 눈길이 모아졌다.

이날 녹화는 '나는 가수다'처럼 진행자 송은이의 멘트와 함께 시작했다. 긴장한 채로 등장한 무한걸스 멤버들은 한 명 한 명 7080세대에 맞춘 흘러간 명곡들을 열창했다.

송은이는 '나는 가수다'의 이소라처럼 무대와 진행을 동시에 맡았다. 송은이는 진행 도중 이소라의 성대모사까지 해 가며 연신 "앞의 무대를 잊으시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진짜 '나는 가수다'처럼 무대에 오르기 바로 직전에 무대 순서를 뽑았다"라고 전했다.

유일한 현직 가수인 황보는 공연 후 "너무 긴장해서 손이 덜덜 떨렸다"라고 말했다. 이는 마치 20년차 대가수 김건모가 '나는 가수다' 무대에서 손을 떨며 보여준 감동의 무대를 떠올리게 한다.

이날 무대를 심사했던 100명의 판정단에게는 '나는 가수다'에서처럼 가수들의 얼굴과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가 주어졌다. 공연 직후 판정단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훌륭했던 무대에 한 표를 행사했다.

'너는 가수다' 투표용지 ⓒ김유진 인턴기자


'무한걸스' 박영훈 PD는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패러디긴 하지만 단순히 패러디에 그치지 않고 '무한걸스' 멤버들의 진정성, 도전 의식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각자 도전하고 무대 보여주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나는 가수다'와는 달리 1위와 6위에 대한 상이나 벌칙이 없으며, 2위부터 5위까지 중간순위도 모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한걸스'의 '너도 가수다' 특집은 오는 4월 1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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