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참사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아이돌 가수들이 뭉쳤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30일 "일본 유명 연예 기획사인 쟈니스 소속 가수들이 대지진 재해 지원 프로젝트 'Marching J'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쟈니스 측은 'March'의 '행진' '전진'의 의미에 JAPAN과 쟈니스를 뜻하는 'J'를 결합해 'Marching J'란 프로젝트명을 붙였다.
하루 빨리 피해 복구에 힘쓰고 다시 부흥하자는 의미라는 게 쟈니스 측의 설명이다.
이들의 첫 활동은 재해 지원을 위한 모금 이벤트다. SMAP, V6, NEWS 등 쟈니스 소속 총 100명의 가수들은 오는 4월1일 요요기 체육관에서 이벤트 등을 열고 국민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쟈니스 가수들 전체가 참여한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1995년 1월 한신 대지진 당시에는 TOKIO, Kinki Kids, V6 등 3팀이 지원 유닛 'J-FRIENDS'를 결성, 6년간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쟈니스 키타가와 사장은 "쟈니스 역사상 가수들 전체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대단한 일이다"라며 "한 마음으로 뭉쳐 모두가 힘을 합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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