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오는 5월 개최되는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를 통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와 관련한 생각과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자리는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하는 것에 따른 반박 기자회견이다.
우선 김장훈은 "그동안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고 세계 여론을 환기시키고자 한다"라면서 "문화 관광적인 측면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 알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장훈은 "오는 5월 열리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행사의 기획과 연출에 참여하기로 했다"라며 "세계인들이 동해로 모이는 국제 대회인 만큼 이곳이 동해고 독도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포항과 울릉도 연안, 독도를 거치며 펼쳐지는 국제 규격의 요트대회다.
김장훈은 "독도를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세계 주요 일간지에 독도 사진이 담긴 요트대회 광고도 게재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3월1일 대중가수 최초로 독도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및 일반 관객 200명, 취재진과 스태프 100여 명 등 총 350여 명과 함께 독도 땅을 밟고, 감격의 기쁨을 서로 나눴다.
김장훈은 이번 독도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 봄 열리는 코리아컵 국제 요트 대회와 '이스트씨 페스티벌(East Sea Festival)'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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