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클럽 타(打)에서 SBS 라디오 봄 개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주말 SBS러브FM(103.5MHz)에서 낮 12시10분 '행복한 주말 박해미입니다'의 진행을 맡은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참석했다.
박해미는 라디오DJ를 새로이 맡게 된 소감을 전하며 출연 중인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와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나를 만족시킨 드라마가 없었다"며 "지금 출연 중인 '웃어라 동해야'에서의 경박스러운 그 역할… 누가 그 역할을 하겠어요. 저니까 그나마 잘 잡아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다소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
또 그는 "하지만 라디오DJ는 나의 모노드라마라고 생각하고 객석이 아닌 청취자들과의 보이지 않는 속삭임이 기대가 된다. 또 에너지 있는 멘트를 날려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미는 현재 '웃어라 동해야'에서 다소 억척스러우면서 딸을 위해 갖은 악행도 서슴지 않는 뻔뻔한 캐릭터, 변술녀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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