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위암, 망치로 맞은 기분..인생최대 고독"

김지연 기자  |  2011.03.30 23:41

지난 2월 위암수술을 받은 가수 김태원이 암이 발견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망치로 맞은 기분이었다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김태원은 30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 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태원은 "사실 살면서 위기가 많았다. 하지만 위암은 인생의 반을 접어도 될 정도로 위기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태원은 "어느 날 음악방송에서 녹화를 하고 있는데 뜬금없니 '남자의 자격' PD가 찾아왔다. 멍 하니 넋이 나간 표정으로 왔다"며 "그 전날 종합검진을 했는데 대기실에 가보니 이경규 형과 PD가 와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경규 형이 종합검진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말했을 때 망치로 맞은 기분이었다. 인생 최대의 고독이었다"며 "다행히 수술은 잘 됐지만 5년이 지나야 완치됐다고 판명할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원은 지난 1월 '남격'의 '남자 그리고 암' 편 촬영차 지난 1월 중순 암 검사를 받았고, 병원 측으로부터 위암 초기란 진단을 받았다. 지난 2월 16일과 2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위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26일 퇴원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3. 3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