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광개토대왕', 성공 기원제 올려

전형화 기자  |  2011.03.31 07:43

탤런트 이태곤이 주연을 맡은 KBS 1TV 드라마 '광개토대왕' 팀이 드라마 성공을 위해 기원제를 올렸다.

31일 KBS에 따르면 이태곤 등 '광개토대왕' 팀은 지난 29일 경북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기원제를 올렸다.

이날 성공기원제에는 고영탁 KBS드라마 국장, 이재영 CP, 김종선PD와 광개토대왕 역을 맡은 이태곤 외 장신영, 이인혜, 김정화, 김승수 등 50여명의 배우들, 문경시 관계자와 스태프들 300여명이 참석해 대하드라마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장신영과 조안 등은 이날 촬영이 없었지만 드라마 속 스타일로 곱게 분장을 마치고 참석, ‘로얄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른 아침부터 촬영에 임했던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은 고사가 진행되는 동안 피곤한 기색 없이 즐거운 웃음을 터뜨리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주인공 담덕(왕명:광개토대왕) 역을 맡아 드라마를 이끌게 될 이태곤은 “현대물과 많이 다른 사극을 시작하면서 부담이 컸지만 5회차 촬영부터 불안한 마음이 싹 사라졌다. 감독님 및 연기자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 덕분이다. 이제 한껏 자신감이 붙어 촬영이 많이 편해졌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대왕다운 우렁찬 목소리로 ‘대박’을 외쳐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광개토대왕’의 수장 김종선 PD는 “우리시대와 현재 상황이 광개토대왕과 같은 위대한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드라마가 되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근초고왕’ 후속으로 방송될 ‘광개토대왕’은 고구려 제19대 왕인 광개토대왕의 중원 제패를 위한 열망과 투쟁을 그릴 80부작의 대하드라마. 이를 통해 잃어버린 역사를 복원하! 고 21세기 대한민국의 경영전략을 모색해보고자 대하드라마 명가 KBS가 내놓은 야심작이다. 6월 초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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