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슈스케2' 우승 욕심 없었다"

김수진 기자  |  2011.03.31 10:11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장재인이 당시 우승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장재인은 지난 30일 오후 생방송된 KBS 1TV '뉴스라인'에서 다룬 '오디션 봇물 부작용 우려' 코너에 출연, "프로그램('슈퍼스타K2')에 출연하면서 떨어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다"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이날 방송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 나의 경우 순간 대처 능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출연자들은 자신이 해오던 것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그 진정성에 열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재인은 또 '예술을 점수로 평가가 가능하냐'는 앵커의 질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프로그램의 특성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무대의 완성도로 서열을 평가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나는 방안에서 혼자하는 음악은 하고 싶지 않다. 대중과 함께 듣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슈퍼스타K'에 이어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탄생'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TV가 없다. 그래서 타 프로그램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재인은 키위엔터테인먼트와 소속사 계약을 체결, 가수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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