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은 31일 오후 4시 10분께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불심검문 에피소드 보다 생각난 작년 사건: 드라마 촬영하러 촬영 장소에 먼저 가서 (길거리) 대기하고 있었는데 앞 팀 촬영이 계속 딜레이돼 새벽에 길가에 차세우고 마냥 기다리고 있는데 덩치 큰 아저씨 둘이 갑자기 내가 탄 조수석 문을 확 열더니 '내려!'라고…"라며 글을 올렸다.
호란은 "너무 놀라서 문 닫고 창문올리고 모른척했는데 창문을 막 두들기며 내리라고 왜 내리라는 거냐고 했더니 일단 내려서 이야기하쟤. 너무 무서워서 당신들 말 들을 이유 없다고 했더니, 경찰이니까 일단 내리라고"라며 "정복도 아니고 그 사람들이 경찰인지 인신매매범인지 알 수 없어서 벌벌"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알고 보니 그 경찰들이 호란의 차를 성매매 차량으로 의심해 불심검문을 했던 것. 호란은 당시 캄캄한 새벽, 검정 카니발에 젊은 여자가 타고 있는 모습이 의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호란은 "사실 그 상황에 우리 차가 진짜 불법적인 무엇인가였다면 경찰 입장에서도 예의 차리고 절차 따지다 그냥 도망가 버릴 테니 상황이 이해는 가요. 그런데 또 한편 진짜 인신매매범들이 불심검문인척하며 들이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라며 "하여간 무서웠어요"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진짜 놀라셨겠어요!", "야밤에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진짜 무서울 것 같아요", "공포스러운 기억이군요"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란은 최근 르페 언더웨어 화보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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