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김연아 오디션'으로 불린 피겨 스케이팅 서바이벌 오디션 SBS '키스 앤 크라이(Kiss & Cry, 가제)'의 참석자 명단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앞서 30일 가수 아이유, 유노윤호 등의 출연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1일에는 손담비와 박준금, 조동혁, 이아현 등의 출연도 뒤이어 알려졌다.
'키스 앤 크라이'는 SBS '일요일이 좋다2부-영웅호걸' 후속으로 확정,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일찌감치 출연자들을 확정짓고 현재 모처에서 피겨 스케이팅 연습에 돌입했다.
한 관계자는 "각기 시간별로 참가자들이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다. 서로 간 연습시간이 다르면 현재 출연진들도 누가 출연하는지는 다 알 수 없다"고 귀띔했다.
출연진 외에도 MC로 신동엽이 확정됐다. 또 김연아는 당초 매주 MC 겸 코치로 출연키로 논의 됐으나 5월 세계 선수권대회 스케줄 때문에 역할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키스 앤 크라이'는 스타들이 출연해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은 영국에서 출발해 미국 ABC에서도 방송된 바 있는 '스케이팅 위드 더 스타'를 연상케 한다. '스케이팅 위드 더 스타'는 미국 유명 배우와 가수, 일반인, 국가대표 스키 선수 등 다양한 직종의 출연진이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하는 과정을 다뤘다. 출연진들은 매주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향해 달려 나가는 서바이벌 형식이다.
국내에서는 비슷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아이스 프린세스'라는 제목으로 가수 솔비가 출연, 지난 2009년 Mnet에서 방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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