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불' 떠난 자리 '신기생뎐' 채웠다! 동시간대 1위

배선영 기자  |  2011.04.03 09:17

MBC 주말 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떠난 자리를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이 차지했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일 오후 방송된 '신기생뎐'은 전국시청률 18.0%를 기록했다.

이는 '신기생뎐'의 자체최고시청률인 동시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지난 토요일 기록한 12.5%에 비해 무려 5.5%포인트 상승한 수치.

'신기생뎐'은 '인어아가씨' '하늘이시여' 등의 히트작을 배출한 임성한 작가의 차기작으로 방영 전부터 주목받았지만 그동안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주말드라마 최강자였던 '욕망의 불꽃'이 종영하면서 동시간대 1위로 우뚝 솟아 올랐다.

특히 지난 20회 방송에서는 주인공 단사란(임수향 분)이 부용각 기생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한편 '욕망의 불꽃' 후속인 MBC '내 마음이 들리니'는 첫 회 방송분 12.6%를 기록했다. '욕망의 불꽃'가 기록한 시청률 20%대에는 못 미치지만 첫 방송 치고는 무난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KBS 1TV '근초고왕'은 10.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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