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빅뱅 효과' 없었다..시청률 하락

박영웅 기자  |  2011.04.05 07:25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가 그룹 빅뱅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방송한 '놀러와'는 10.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분이 기록한 15.8%보다 무려 5.3%포인트 하락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는 빅뱅 멤버들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빅뱅 멤버들은 "솔직히 해체 위기도 있었다"며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속내도 털어놨다.

이날 출연하지 않은 대성은 전화 통화로 "솔직히 해체 위기가 많았다"며 "특히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다툼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또 태양은 "4년쯤 지나가면서 개인활동이 왕성해지자 각자 다른 길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며 "만나는 시간도 줄어들어 멀어지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장수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밤이면 밤마다'와 KBS2 '안녕하세요'는 각각 8.1%, 4.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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