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결혼하는 탤런트 정애리(51)가 신혼여행도 반납하고 KBS 1TV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에 전념할 계획이다.
'웃어라 동해야' 모완일PD는 7일 스타뉴스에 "정애리씨가 결혼식에도 불구, 촬영에 차질 없이 임하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정애리는 '웃어라 동해야'에서 호텔 사장 홍혜숙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오는 5월 중순 종영을 앞두고 안나(도지원 분)가 호텔 회장 부부의 친딸임이 밝혀지면서 혜숙은 갈등의 중심에 서 있다.
이에 정애리가 결혼식으로 촬영에 빠질 경우 전체 촬영 스케줄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애리는 신혼여행 없이 '웃어라 동해야'에 전념할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 역시 스타뉴스에 "정애리씨가 신혼여행 없이 결혼식 다음날인 10일 하루만 쉬고 11일부터 정상적으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신혼여행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애리는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 준비를 위해 촬영 스케줄을 당겨서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웃어라 동해야'는 일주일에 일요일 하루를 제외한 주6일 촬영 스케줄이지만, 정애리의 경우 결혼식 전날인 8일 촬영 일정이 없다.
한편 정애리는 오는 9일 카페 민들레영토의 대표인 지승룡(55)씨와 화촉을 밝힌다. 그간 비밀리에 결혼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결혼식도 비공개로 지인들만 참여한 채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애리는 오는 5월 13일 '웃어라 동해야' 종영 후 현재 방송 중인 MBC 새 아침극 '당신이 참 예쁘다'에 집중, 결혼과 상관없이 공백 없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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