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꼬꼬면'·'이경규의 꼬꼬면' 둘다 상표출원

문완식 기자  |  2011.04.07 11:13


개그맨 이경규가 '꼬꼬면'과 '이경규의 꼬꼬면'을 상표 출원했다.

7일 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 따르면 이경규는 지난 3월 31일 자신을 출원인으로 해서 '꼬꼬면'과 '이경규의 꼬꼬면'을 상표 출원 했다.

이경규가 '꼬꼬면'이 방송에서 공개된 뒤 자신의 이름으로 상표 출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꼬꼬면'은 이경규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라면의 달인' 미션에서 닭육수를 이용한 조리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꼬꼬면'은 지난 3월 20일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의 '꼬꼬면'이 방송된 직후 인 21일 서울 노원구의 김모씨가 특허청에 '꼬꼬면' 상표등록출원을 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경규 측은 아쉬움과 함께 '꼬꼬면' 대신 '이경규의 꼬꼬면'으로 상표출원 후 제품출시를 검토했다.

김씨는 이후 네티즌의 거센 질타에 3월 31일 상표출원취하서를 제출했고,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 따르면 이경규는 이날 '꼬꼬면'과 '이경규의 꼬꼬면' 2가지 상표로 상표출원한 것.

한편 이경규는 유명 라면업체 H사와 오는 9월을 목표로 '꼬꼬면' 제품출시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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