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임수향 "성훈, 군대나 가버렸으면" 독설

배선영 기자  |  2011.04.07 16:40
임수향(왼쪽)과 성훈ⓒ송지원 기자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의 주연배우 임수향이 상대 배우 성훈에 대해 '독설'을 했다.

임수향과 성훈은 7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주인공 단사란과 아다모 역을 맡아, 연인 사이에서 이별을 하고 만 애증관계를 연기하고 있다.

특히 21회에서 단사란이 기생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다모는 큰 충격을 받고 그녀의 뒤를 쫓아 뺨을 때리면서 까지 극구 만류했다. 하지만 단사란은 자신을 버린 아다모의 뺨을 마주 때리며 기생이 될 결심을 굳혔다.

이처럼 애증관계로 똘똘 뭉친 옛 연인 관계를 연기하는 두 배우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장난기 섞인 신경전을 벌였다.

먼저 성훈이 "요즘 드라마 속 독특한 키스신이 많이 나오는데 어떤 키스를 해보고 싶느냐"는 질문에 "사란이 마음을 돌린 상태이기에 어떤 키스도 다 좋다"고 답한 반면, 임수향은 "사란의 입장에서는 다모와 키스를 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다모가 군대나 가버렸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후 성훈은 "극중 다모의 나이가 실제 내 나이와 같이 29인데 작가님이 설마 군대에 보내시겠나. 보내신다 하더라도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금라라 역의 한혜린은 "다모는 세상에서 멋진 남자가 자신 밖에 없다는 오만함을 가진 남자인데, 실제 여자들은 그런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더 멋진 남자가 많을 것이다"라고 말해 성훈을 당황케 했다.

한편 '싱기생뎐'은 '보고 또 보고' '왕꽃 선녀님'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다. 신인 배우를 파격적으로 주연에 발탁했지만 드라마 제작발표회는 물론 모든 공식 행사 및 언론 인터뷰가 없었던 터라 이날 기자간담회가 최초의 공식석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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