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분쟁에 휘말린 배우 송새벽이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7일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어제 부로 송새벽씨의 변호사를 맡게 됐다"며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단계별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상혁 변호사는 SM엔터테인먼트와 분쟁에 휩싸인 JYJ 측 변호사로 활동하는 한편 현재 DSP엔터테인먼트의 법률 대리인으로 카라 3인과의 소속사 분쟁 문제에도 관여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방송과 관련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송새벽은 최근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와 차기작 선택을 비롯한 매니지먼트와 관련돼 갈등을 빚고 있다. 소속사 대표와 연락을 끊다시피 했으며 함께 일했던 매니저 3명도 지난달 말부터 차례로 회사를 그만뒀다. 이 가운데 지난 7일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회사를 인수했다고 밝히며 송새벽의 조속한 복귀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송새벽과 JY엔터테인먼트 이지윤 대표, 김광수 대표는 지난 6일 심야 회동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마저 무산된 상황이었다.
한 관계자는 "6일 늦게 3자가 만날 예정이었으나 결국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며 "송새벽은 영화도 막 개봉한 상태고 연기에 집중하고 싶을 뿐인데 마치 키워준 회사를 옮긴다는 식으로 비춰지는 데 대해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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