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세바퀴' 누르고 8주만에 土예능 1위

문완식 기자  |  2011.04.10 09:16


MBC '무한도전'이 토요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16.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무한도전'의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일 방송분 14.8%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이날 '무한도전'은 지난 2월 19일 이후 7주 연속 토요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한 MBC '세바퀴'를 눌러 의미를 더했다.

'세바퀴'는 이날 14.6%의 시청률을 나타내 지난 3일 기록한 16.6%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에서 12시간 만에 자본금 1만원으로 최고의 수익 거두기에 도전하는 '쩐의 전쟁 특집'으로 진행됐다.

출신이 '청년 사업가'라고 밝힌 노홍철이 예측을 불허하는 장사 수완을 발휘한 가운데 쓸쓸히 거리를 누비며 제대로 수익을 남기지 못한 멤버들도 있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들의 에피소드에 취업난과 비싼 대학 등록금 실태 등을 녹여 웃음 속에 씁쓸한 현실이 묻어나는 한 편의 특집을 완성했다.

한편 '무한도전'과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은 11.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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