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 "소시 따라잡겠다는 말, 존경의 표현"(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1.04.12 16:55
치치의 보름 아지 나라 수이 지유 세미 피치(왼쪽부터)

7인 신예 걸그룹 치치가 소녀시대에 대해 존경의 뜻을 드러냈다.

나라(22) 지유 세미 피치(이상 20) 아지(19) 보름(18) 수이(17) 등으로 이뤄진 치치는 지난 3월 말 열린 쇼케이스에서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는 걸그룹이 있는가"란 질문에 "현재 최고인 소녀시대 따라 잡는 게 저희는 목표"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나아가 아시아 최고 걸그룹이 되는 것도 저희의 목표"라며 강조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너무도 당차게 들려, 일부 가요팬들로부터 지적의 대상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치치는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당시의 말에 대한 속뜻을 속시원하게 밝혔다.

치치 멤버들은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따라잡겠다는 했던 말은 존경의 뜻이었다"라며 "우리도 소녀시대 선배님들처럼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모든 연령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의미도 담겼던 말"이라 말했다.

지유는 "소녀시대는 우리들의 롤모델이자 존경하는 선배님들로 닮고 싶은 존재"라라며 미소 지었고, 나라는 "소녀시대 선배님들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단연 최고의 걸그룹으로, 아직 부족한 게 많은 우리에겐 롤모델인 팀"이라며 웃었다.

치치의 보름 아지 세미 피치 지유 수이 나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이명근 기자

세미 역시 "소녀시대는 저희의 우상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어 저희도 그만큼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치치는 자신들의 음악에 만큼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렬한 일렉트로닉 하우스곡인 '장난치지마'로 가요계에 데뷔한 치치는 향후에도 자신들의 개성이 한껏 담긴 음악들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각오다.

수이는 "우리의 최대 강점은 걸그룹으로는 독특한 음악을 한다는 점"이라며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우리 멤버들의 이름은 모르셔도, '장난치지마'란 노래는 많이 알고 계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라도 "우리의 음악은 너무 난해하거나 어렵지 않으면서도 중독성 있는 게 장점"이라며 "이런 신선한 음악을 앞으로도 계속 들려 드려 연말에는 신인상을 꼭 타고 싶다"라며 웃었다.

치치는 이달까지 '장난치지마' 활동을 한 뒤 오는 5월 곧바로 신곡을 내고 팬들과 지속적으로 만날 계획이다.

치치는 "5월에 나올 신곡은 '장난치지마'보다 멜로디감이 더 있는 곡"이라며 "벌써부터 새로운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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